물 2리터씩 2주간 복용하다 중단한 이유는?

물 2리터씩 2주간 복용하다 중단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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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많이 마시면 좋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아는 상식인데요.

뭐 체내 노폐물 제거에 좋다, 그리고 피부에 좋다, 면역력을 높힌다, 배뇨 활동을 활발하게 해 준다.

신진대사를 높힌다, 물만 마셔도 칼로리 소모가 되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 그 외 많은 장점들이 나열되지만...

제가 물을 하루 2리터씩 마시게 된 동기를 말씀 드리자면...

앞서 제 포스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피부에 급격히 주름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피부에 물이 좋다하여 마시기를 실천해 보았는데요.

물을 많이 마셨을때 무조건 효과가 다 좋았던 것은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하루 2리터씩 2주간 꾸준히 마시면서 나타난 체내 변화에 대해 포스팅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날

평소 커피를 달고 살고...생수를 마시는건 밥 먹고 나서 한잔 정도가 다였는데요.

큰 마음을 먹고 얼굴 주름이 쫙쫙 펴질것을 기대하며 생수 2리터를 근무 책상에 올려 놓고 마시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생각처럼 맹물을 마시는게 쉬운일이 아니더군요...

두 세모금 마시면 배가 부르고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니 곤욕이였는데...첫날은 4/1가량밖에 마시지 못했습니다.

둘째날과 셋째날

그래도 큰 마음을 먹었던 터라 예전같았으면 화장실 자주 가는 자체가 불편하여 마시기를 도중 포기했는데...

이번에는 이 물을 다 마시리라, 다짐하고 정말 틈만 나면 (1시간 단위로...) 마셔주었습니다.

그런데 이때 컵이나 텀블러를 준비해 따라 두었다가 마시는게 "잔을 비운다, 뭔가 해냈다는 생각에..." 생수병째로 마시는것보다 더 많이 마실수 있더군요.

그러나 여전히 화장실을 자주 가는게 힘들었던 시기였습니다.

그런데 처음에 체내에 수분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배출하는 양이 많지만 서서히 몸에서 적응되면 배출되는 양이 점점 적어지더군요.

그만큼 몸에서 수분을 유지하는 양이 많아진다는 뜻이겠죠?

넷째날부터 일주일까지.

점점 물을 마시는게 적응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오히려 갈증이 나는 빈도가 생기기 시작했으며 평소 변비에 시달리던 제가...시원하게 쾌변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소변을 보는 횟수는 줄어들지 않고 여전히 화장실을 들락 날락했어요.

일주일후부터는...

물을 마시기가 수훨해졌으며 큰 볼일을 잘 보니 몸이 가벼워지는것 같아 성취감이 느껴졌지만...

바로 피부가 투명해지거나 주름이 없어지는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았습니다.

뭐 당연한것이죠~꾸준해야 하는데 일주일만에 효과가 나타나길 바란 제 생각에 문제가 있었겠지요.

2주에 접어드니...

이때부터 소변때문에 화장실 가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는데요.

문제는....얼굴 살이 너무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본래 물만 마셔도 체내 칼로리가 소모되어 살이 빠진다는것은 알고 있었지만...

물을 계속해서 마셔주니 배가 불러 다른걸 적게 먹게 된 이유도 살이 빠지기 시작한 원인이였던 것 같아요.

그런데...주름을 없애려고 피부에 좋다고 하여 물을 마시기 시작한건데...

사진에서 보시다시피...(왼쪽은 물 마시기 실천 전& 오른쪽은 2주간 물을 마신 후...)

함몰된 눈처럼 눈 윗쪽 지방까지 쏙 들어가고 주름이 더 도드라지기 시작하여 ㅠㅠ 해골이 되어가면서 물 마시기를 급기야 중단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로써 물을 많이 마시면 몸에 좋은가?에 대해 정리 해 말씀 드리자면....

가장 좋았던것은 변비에서 해방되었다는 점과...다이어트를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물 하루 2리터씩 마시기를 실천해 보셨으면 해요. 정말 살이 쭉쭉 빠집니다.

그럼 저처럼 조금 마르신 분들이라면 적당한 수분섭취가 좋으며....변비나 다이어트가 목적이신 분들은 하루 2리터 물 마시기 실천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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