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지 않은 묵은지 고등어조림 만들기

날씨가 선선해지니 묵은지 넣은 고등어조림이 어찌나 먹고싶던지요.

그래서 오늘은 냉큼 고등어 두 마리를 사 와 조림을 맛있게 만들어 먹었어요^^

짜지 않으면서 묵은지를 부들부들 익히는 게 포인트!!

달큼한 가을무도 먹고 싶어 도톰하게 썰어 몇개 넣어주니 더욱 맛이 좋네요^^

짜지 않은 묵은지 고등어조림 만들기

묵은지는 짜지 않으면 그냥 넣고 고등어 조림을 해도 맛있지만요~

저희 집 김치는 너무 짜서 물에 담가 염분을 빼 준 후 조림을 만들었어요~

고춧가루 3, 요리당 1, 다진 마늘 2, 간장 1, 생강가루나 생강술 조금, 미림 1, 들기름 1큰술 넣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그리고 냄비에 묵은지, 무, 물 4컵 넣고 양념장을 풀어줍니다.

그리고 무와 묵은지가 푹 익도록 20여분간 자글자글 끓여주고요.

썰어 둔 양파와 대파를 넣어주세요.

그리고 고등어 넣은 후 10분 가량 약간 약한불에서 바글바글 졸여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는 썬 대파와 칼칼한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어 5분 가량 더 익혀주었네요^^

이때 싱거우면 간장으로 간을 맞추세요.

밥에 묵은지 쭉쭉 찢어 올려 먹으니 참으로 맛있네요.

그럼 선선해진 가을 고등어조림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